[유럽여행 준비물 리스트] 유럽여행 필수 아이템/꿀템

유럽에서 6개월 동안 있으면서 여행을 한 사람으로서 유럽 여행 준비물 리스트와 유럽 여행 꿀템을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럽여행 준비물 리스트

 

1. 여권

여권을 챙기면서 같이 확인하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여권 유효 기간 날짜를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유럽 국가 중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국가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기준으로 3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야 하고, 라트비아의 경우 6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도 남아있지 않았다면 비행기 좌석 등록이나 출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챙겨두시기를 바랍니다.

 

2. 비자카드

유럽에서도 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VISA 카드는 필수로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끔 VISA 카드가 유럽에서 먹통이 돼버리거나 갑자기 오류가 나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카드는 두 개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통장에 카드 두 개를 연결하고, 별도로 서브 통장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이 서브 통장에는 여행 경비의 80%를 항상 넣어두시고, 그날그날 써야 하는 돈만 메인 통장으로 옮기면서 여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카드가 연결된 메인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혹시 카드를 잃어버렸을때나 카드가 도용되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럽이나 외국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카드 결제를 할 때 카드를 단말기에 넣은 후 비밀번호를 누르고 영수증에 사인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 뒷면에 있는 사인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으니, 시간될 때 VISA 카드 뒷면에 사인을 해두시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환전

유럽 여행은 한국에서 무조건 유로로 환전하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유로가 아닌 개별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그 나라에 도착해서 유로를 그 나라 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한국에서 바로 그 나라 화폐로 환전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덜 듭니다. 유럽에서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는 체코, 영국, 스위스, 크로아티아, 헝가리, 폴란드, 불가리아,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해외 유심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해외 유심을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유심은 직접 유심칩을 구매해서 교체하는 것이며, 현지에 있는 모든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주로 후기가 많은 통신사로 선택합니다.

요새는 eSIM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따로 유심을 뺐다 꼈다 교체할 필요가 없이 내 핸드폰에서 바로 해외 유심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최신 핸드폰 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eSIM을 등록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외 유심과 eSIM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유심을 미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결제 내역 등 각종 확인서

비행기 결제 내역이나 숙소 결제 내역 등 여행을 위해서 결제한 각종 확인서를 캡처해서 모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여행하다가 예약이나 등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내 결제 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없을 때 재결제를 요청하는 등 당황스러운 상황을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바로 보여줄 수 있는 확인 서류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유럽여행에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포기하면 안되는) 유럽여행 꿀템 5가지를 소개해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유럽여행 꿀템 5가지

1. 힙색

힙색 중에서도 겉옷 안으로 매고 다닐 수 있고 몸에 딱 붙는 부피가 작은 가방이 좋습니다. 유럽은 소매치기나 강도 사건이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 차례의 유럽여행 동안 이 힙색 때문에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중요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힙색 가방에 메인 카드랑 현금을 조금씩을 넣어두고 겉옷 안에 넣어서 안보이게 한 다음, 결제할 때는 겉옷 지퍼를 살짝 내려서 내 몸에서 가방이 10cm 이상을 떨어지지 않도록 결제할 돈만 꺼내는 식으로 사용하신다면 정말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고 올 수 있으실 겁니다. 

2. 변압기

다*소에서 파는 여러 국가용 변압기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 들고 가면 전압인지 볼트인지 그런 전기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혹시 모르니 하나를 여분으로 더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슬리퍼

유럽은 숙소에서 신발을 신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호텔을 제외하고는 숙소용 슬리퍼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는 밖에서 신은 신발보다 개인 슬리퍼가 위생적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개인 슬리퍼를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압축파우치

압축파우치는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 중에서 필수 아이템입니다. 겨울철 부피가 옷을 압축파우치에 넣어서 압축하면 캐리어 두 개 분량의 짐이 캐리어 하나로 해결됩니다. 유럽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돌 바닥이 많아서 캐리어가 두 개 이상 넘어가면 이동할 때 많이 힘들 수 있기에 압축파우치를 꼭 추천드립니다.

 

5. 알약통

유럽 국가들은 지폐보다 동전을 사용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동전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또 현지에서 쉽게 꺼내서 지불할 수 있도록 5구나 7구짜리 알약통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